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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의식세계

제목

무부상 보시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433
내용

무주상 보시.

어제는 금강경 묘행무주분을 배웠다.
모든 함에는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을 내며 행동한다.
그런데 논리적으로 모든 행동의 결과는 딱 두가지니 하나는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거나 아니면 바라는 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세상일이 바라는대로 되면 아무 문제가 안되지만 바라는대로 안될때 실망이 따르고 더 심해지면 원망 증오가되어 인생을 고통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반면 바라는 마음이 없으면 뜻대로 안되도 상심할 필요가 없고 다행히 뜻대로 되면 더욱 좋으니 일석이조인 것이다.
내가 설것이를 하던 돈을 벌든 사업을 하던지 어떤일을 하든지 무언가를 위해서 한다.
칭찬받기위해 자식을 가족을 명예를 위해
반드시 무언가를 위해서 하고는 그 대상에게 꼭 대가를 바란다.

주변에서 보면 원수는 다 가까운 사람이다.
부모 형제 부부 자식 친구
전혀 모르는 남과 원수 처럼 사는 일은 없다.
결국 가까운 대상에게 무슨일을 해주고는
바라는 마음을 내고 원하는 대로 안되니 밉게 생각되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다.

무주상보시는 천사같은 이가 남을 위해서 무조건 베풀고 티내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중생이 모든일을 행함에
바라는 마음을 갖지 않고 하는 것이
진정 우리 자신을 위함임을 설하고 있는 것이다.
그길이 보살의 길이요 부처의길 해탈의 길이다.

바라는 마음을 내는 순간 나는 상대의 노예가 된다.
부모가 자식이 부부가 주변 사람이 내 뜻대로 해주지 않으면 내 행 불행을 상대에게 맞기고 끌려 다니게 된다.
내가 종이 아니라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은
남에게 바라기 보다는 베풀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해주고 사랑 받으려하기 보다는 사랑해주고
댓가를 바라지 않는 마음으로
오직 할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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